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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스 칼럼
간 장
2023.02.09 / 불로장생 건강 (秘) 백과
침묵의 장기(臟器)도 발언권이 있다
1. 간장, 신장을 강화하는 잉어의 비늘 요리
간장병을 고치고 종전보다 강화하는 적극적인 의료식으로 물고기의 비늘 요리가 광동(廣東)계 중국인의 흥미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잉어의 비늘은 옛날부터 먹는 것이 상식이어서 별 저항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잉어뿐만이 아니라 비늘이라면 어떤 생선이나 좋다. 당나귀나 만주사슴 또는 말의 가죽이나 발굽도 먹어 치우는 중국인다운 식습관이다. 조린 국물을 식혀서 굳은 후에 먹거나 튀김가루를 묻히지 않고 그냥 튀겨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팥과 함께 조린 것이 별미였다. 뱀요리집에 갔을 때 나온 것이어서 재료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물었더니 잉어의 비늘 요리니까 안심하고 먹으라는 대답이었다. 간장 치료에뱀간과 곁들여서 내놓는다.
함부로 영양분만 섭취한다 해서 간장병은 낫지 않는다.다른 장기에 영향이 온다. 예를 들면 당뇨나 통풍이다.
일점 집중주의(一點集中主義)는 비늘요리에 한한다고 뽐내고 있었다. 국화의 꽃잎을 뿌려 놓아 향기와 쓴맛에 풍미가 있다. 중국에서는 잉어를 강장약으로는 최고라 하여 많이 먹는다.

물론 신장에도 듣는다. 잉어가 인체에 좋다 해서 먹다 보니, 마침내 비늘요리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다.
비늘이 붙은째로 조리하면 똑같은 효과가 기대되지만, 분량상 매일처럼 그렇게 해서 먹을 수는 없다. 비늘 주체의 요리면 되는 것이다.
조린 국물을 식혀서 굳힌 것, 튀김가루를 묻히지 않고 튀긴 비늘요리는 술안주에도 적합하다. 눈이 맑아지고, 신경안정 및 안면의 양약이다. 이 때 팥을 함께 조리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같은 부종을 없애고, 종기가 생겼을 때 농을 없애며, 소변을 쉽게 보게 한다.
팥도 단단하니까 함께 삶으면 된다. 잉어가 아니라도 좋으므로 생선가게에 부탁해서 비늘을 구해 가지고 일차 시험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
몸이 약한 아이들의 체질 개선에는 굉장한 효과를 발휘한다.
2. 무거운 간장과 애주가의 약이(藥餌) 메뉴 양간탕(養肝湯)
쇠약해진 간기능을 회복하고 황달을 고치는 양간탕은 옛날부터 전해져 온 묘약이라 할 수 있다.
재료는 닭고기와 대추, 사철쑥이다. 따라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약용 스프이다.
닭은 살코기만으로는 효력이 없다. 질 좋은 뼈와 껍질이 좋으므로 껍질과 뼈가 붙은 것을 뭉텅뭉텅 토막낸 것을 넣도록 한다.
사철쑥은 날것이 없으면 말린 잎을 구해서 200g의 닭고기당 10g을 넣어 5홉의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끓인다. 그 후에 대추 한 줌을 넣고, 다시 약한 불에 30분 동안 끓이면 완성이다. 소금과 후추가루를 적당하게 뿌려 간을 맞추고, 하루 두 번 나눠 마신다.

닭고기와 사철쑥이 잘 삶긴 단계에서 재료를 건져내고 국물만 남기고 대추를 넣으면 마시기 쉽다. 대추는 그냥 먹는다.
간장의 해독작용을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사철쑥과 강화를 위한 대추, 닭의 상승 효과로 무겁던 간이 홀가분해진다.
환자가 아니더라도 주당들에게는 꼭 권유하고 싶은 약이 (藥餌) 메뉴이다. 1주일에 한 번이면 족하다. 시계(視界)가 뚜렷해진다. 간장이 피로해지면 눈에 나타난다는 말은 옳은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화학 합성의 간장약을 남용하면 오히려 위험하다.
얼마 동안은 상태가 좋은 것 같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탈이 난다. 따라서 양간탕 쪽이 믿을만 하다. 사철쑥과 대추, 그리고 닭의 구입가는 아주 싸다. 이것으로 생명이 보장된다고 생각하면 요리 시간과 수고 따위는 문제도 되지 않는다.
3. 특제 정어리 경단국은 간장의 수호신
간장 강화, 스트레스 해소, 강정 및 피로 회복의 치료식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특제 정어리 경단국을 들 수 있다. 황달 직전까지 혹사한 간장의 수호신이다.
미역, 쥐참외의 뿌리, 참마를 갈아서 스프를 만든다. 경단은 정어리를 통째로 사용하여 생강, 된장, 정종, 메밀가루와 반죽하여 만든다. 이것을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춘 스프에 넣는다.
다음으로 우엉, 인삼, 왕파를 잘게 썰어 넣으면 완성이다. 분명히 말해서 100가지 비타민제와 그밖의 약을 준비해도 이 정어리 경단국 한 그릇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야말로 백병을 단번에 해소하는 묘약이라 할 수 있다.
몹시 지쳐서 태양이 노랗게 보인다는 것은 절망이다. 간장이 지칠대로 지쳐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회복하느냐, 쓰러지느냐 하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
'낙타 등도 짚 하나로 부러진다'는 아랍의 속담과 마찬가지로 건강과 병의 경계선은 미묘하기만 하다.
각 재료의 효능에 대해서인데, 정어리는 비타민의 보고이고, 참마는 유명한 강장, 강정 식품이다.
쥐참외는 황달을 위시한 간장 장애의 특효약이다. 입맛에 지장을 줄 걱정은 없고 오히려 돋구어 준다. 무엇이든 이용하기에 따른다.
야뇨(夜尿), 불면, 식은땀이 없어진다. 스태미나를 증강하고 신경을 안정시켜 주면 그런 증상은 곧바로 해소되는 것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빈혈도 치유된다.
4.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것만으로 간장, 당뇨에 유효한 바라문(婆羅門) 도인술(導引術)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료 체조로 알려지고 있는 바라문도인술에는 불가해한 부분도 많지만 당뇨와 간장을 위한 동작 따위는 단순 명쾌하고 실효가 있다.
주동작은 정좌 기립 정좌. 여기에다 손동작과 간단한 호흡법이 첨가된다. 기본 자세인 정좌는 허리만 곧게 펴면되고 다른 주문은 없다. 차분한 기분으로 몸의 힘을 뺀다. 손바닥은 오른손을 안쪽으로 해서 포개어 배꼽 아래에 댄다. 숨을 들이쉬면서 손을 펴서 앞쪽 가슴 높이로 내미는 동시에 허리를 들어 무릎의 반압 작용으로 일어선다.
항문을 천천히 정수리 방향으로 오므려 가는 것이 비결. 일어서서 팔꿈치와 무릎, 허리를 충분히 뻗은 시점에서 잠시 호흡을 멈추었다가 크게 내쉬고 편안함을 맛본다.
다시 숨을 들이쉬면서 코스로 옮아가며 앉는다. 이상과 같은 동작을 10번, 하루에 한 차례씩 해 본다. 전체가 슬로모션이므로 동작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약간 어색하여 자연스런 리듬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서서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하루면 익숙해질 수 있다.

앞에 있는 산을 밀치는 기분으로 일어서고 이번에는 산을 끌어당기는 기분으로 앉는다.
효과는 절대적이다. 독일의 ‘얀’이 제창한 근대 체조 및 중국의 태극권의 기초로 계승되고 있다. 당뇨병과 간장병은 '땀을 흘리지 않으면 낫지 않는다'라고 한다. 그러지 않는 한 자연 치료 능력은 감퇴되고 약에 절은 독이 전신에 퍼져서 합병증은 확대된다.
화학 약품으로 한 가지를 억제해도 다른 한 가지는 악화된다. 저쪽이 서면 이쪽은 안 서는 이른바 '당뇨 임포'가 되는데, 이 체조로 안심이다.
5. 피로한 간장도 말끔히, 민간약의 꽃 국화
가을의 중양절(重陽음력 9월 9일, 중구(重九))에는, 높은 곳에 제단을 마련하고 희생 돼지를 바친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안주삼아 국화주를 마신다. 그래서 옛 만주에서는 이 의식을 '등고(登高)'라고 했다.
국화는 장수와 무병식재(無病息災)의 약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중국에서는 안후이성(安徽省) 산(産)의 국화를 최고로 친다. 국화는 주스, 국화주, 국화나물 그리고 된장찌개에 많이 넣어 먹는다.
국화주는 가을이 제철이다. 무겁던 간장이 한결 편안해짐을 자각할 수 있다. 채소 주스에 혼합하면 대량 섭취가 가능하다. 정혈작용 때문인지 이른바 화농체질이 낫는다. 여드름, 부스럼으로 고민하는 사춘기 소녀에게 매일 먹이면 미인이 된다. 변비 해소의 현실이 그것을 증명해 주는 한 가지 이유이다.
중국사람들은 국화주뿐만 아니라 국화차도 좋아한다. 잎을 말려 달여 마신다. 고상한 향기와 쌉쌀한 맛은 형용할 수도 없을 정도의 맛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두통과 어깨결림, 이명증, 현기증, 신경통의 고통에서 해방된다.
또 말린 꽃은 베개에 넣으면 신경이 안정되고 안면을 취할 수 있다. 갱년기의 여성에게 권하고 싶다.어깨결림이 심한 경우에는 꽃뿐이 아니라 잎, 줄기도 믹서에 갈아서 천에 발라 붙이면 낫는다.
노인성기침, 가래도 그친다. 무리가 없어 안심할 수 있다.생선회에 곁들여 먹으면 복통을 예방한다. 이처럼 국화는그야말로 민간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존재다.
6. 카레를 섞어 만든 간염 특효약 로진간
간장 치료의 레토르트 식품 로진간은 황달이나 간염의 특효약인 사철쑥과 닭의 간과 모래집을 주재료로 하여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다. 보존용이므로 때때로 먹으면 온가족이간장병을 예방한다.
이른바 중국식 장기(臟器)요법의 하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카레로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즉 카레가루를 이용함으로써 이용 빈도는 높아지고, 미각적으로나 약효를 높이는 점에서도 최고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카레가루에 함유된 열대 원산의 타메릭 (울금(鬱金))은 간장이나 담낭의 치료에 사용하는 크르쿠민을 추출하는 식물이다.
그리고 건위를 위한 이논도 (Eneldo), 아조완 따위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카레의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다. 구미에 맞는 양약도 있다. 털과 불순물을 제거한 닭 한 마리를 사철쑥 100g과 대추씨 50g과 함께 느긋하게 달인다.

달이는 도중에 카레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되도록이면 소량이 될 때까지 푹 달인다.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 익스트랙트가 채취된다. 닭발과 계란도 버리지 않고 넣는다. 물론 간과 모래집도 필수품으로 각각 200g씩 첨가하는 것이 비결이다.
항아리나 병에 옮겨 냉장하면 몇 년이라도 보존할 수 있다. 카레 요리를 할 때마다 이것을 사용한다. 아이들이 즐겨 먹고 튼튼하게 자란다.
'최량의 의료는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란 명언이 있는데 정말 그렇다. 술과 담배로 혹사한 간장이 되살아난다. 사철쑥은 강둑에 무성한데, 한약방에도 말린 것이 있다. 인진호(茵蔯蒿)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7. 간경변(肝硬變)도 완치되는 피막이풀
미나리과의 피막이풀은 중국명으로는 천호타(天胡荽)라고 하는데, 풀 전체를 말려서 하루의 양 10g 정도를 1리터의 물에 넣어 5분의 1로 달인 액을 황달, 간경변 치료약으로 복용한다.
우리나라 민간의 해열요법과 흡사하다. 즉 아시아 전역에 무성하는 야생의 약초로 땅 위에 자라는 습성이나 잎모양이 연전초(連錢草 덩굴당대수염)과 비슷하다.
채취기는 가을인데, 줄기를 잡아당기면 지상에 있는 모든 풀을 한꺼번에 채취할 수 있다. 물로 깨끗히 씻어 그늘에서 말린다. 직사광선이라면 건조도는 빠르지만 색깔이 갈색으로 변해서 입맛이 당기지 않는다.
또 분말화하기 쉬우므로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에는 커피사이폰이나 주전자로 끓어 넘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끓이면 된다. 맛이 없으므로 농후액을 소량 마시는 것이 요령이다.
맛은 없지만 효과는 높아 지금까지 백약이 무효였던 사람이 회복하는 기사 회생의 묘약이다. 그러면서도 한 번 확인하면 '아, 이것이었구나' 라고 할 정도로 흔한 잡초이다. 산에도 자생하지만 길가에도 나 있다.
백선(白癬)이나 약간의 자상(刺傷)에는 잎을 뜯어 푸른즙을 바르면 효과가 빠르고 피가 멎는다. 그리고 아시아의논농사 지대에 공통되는 이용법은 거머리에 피를 빨아먹혔을 때 환부에 바르는 것인데, 용법은 마찬가지이다.
뿌리와 잎이 모두 마디에서 돋아나 무성하게 자란다. 모두 채취해도 다음 해에는 다시 돋아난다. 그러므로 한 번 채취한 곳에서 계속 채취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연전초(連錢草)가 섞여 채취되었을 때는 함께 달여도 상관없다. 박하의 풍미로 먹기도 좋고, 다른 약효도 첨가된다.비슷한 풀끼리 같은 장소에 돋는 경우가 많다.
8. 남편의 간장, 아내의 생리통에도 잘 듣는 마편초(馬鞭草)
여름에 무성하는 마편초의 잎은 동남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건강차로 이용한다. 프랑스에서는 '벨베누'라는 이름으로 피서길에도 지참할만큼 이용이 정착되고 있다. 그쪽은술의 폭음으로 간장, 신장, 담낭이 상하기 쉽다. 그래서 홍차처럼 진하게 달여 마신다.
두통을 수반하는 여름감기는 간단하게 낫는다. 산과 바다를 뛰어다니다 어린이가 혹이 나거나 다치거나 하면 농후액의 찜질로 고친다.
마편초의 또 하나의 특징적인 약효는 부인병의 치료 효과에 있다. 생리통 따위는 씻은 듯이 낫는다고 한다. 가정내의 성가신 신체상의 트러블은 이것으로 억제하고 여름을 온가족이 무사하게 즐기자고 약초차에 인기가 집중된다.

분량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말고, 진하게 달여서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줄기는 네모이고 꽃은 입술형이며 연보라색의 보기에도 시원한 작은 꽃을 피운다. 보통 음지에서 말려 이용하거나, 또는 날것을 달여 차로 이용하지만, 줄기나 꽃을 동시에 사용해도 좋다.
스파게티의 소스나 스프에 넣어도 된다. 간장은 치료가 어렵지만, 예방은 용이한 장기이다. 일본에도 꽃초팝나무의 된장국 따위는 예방의 특효약으로 유명하다. 카이로의 빈대가 우글대는 비위생적 시설로 유명한 '카이카이 호텔'에서도, 독한 술 우조에 곁들여서 찬 마편초차가나온 것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9. 간장과 조혈작용을 돕는 백선주(白鮮酒)
간경변으로 의사에게 '절망 선고를 받기 전에 백선주를만들어 두면 큰 도움이 된다. 중국, 한반도에 자생하는 야초인 운향과에 속하는 백선의 뿌리가 그것이다. 한약방에서 백선 200g을 구입하여, 35도 이상의 소주1.8리터에 담근다. 같은 양의 꿀이나 설탕을 혼합하면 마시기 쉽다. 1개월 후부터 하루 양 30g 정도를 몇 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추운 옛 만주에서 배갈이나 고량주를 과음하여 간장에 타격을 입어, 이 술의 신세를 진 사람이 많은데 그 효능이 절대적이다.
물론 간경변은 과음을 하지 않아도 일어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화를 내지만 그것은 하는 수 없다. 독한 백선주를 적당량 마셔서 병을 고치면서 주선(酒仙)의 경지를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를 내면 간이 상한다'고 중국속담에서는 가르치고 있다. 늘 마셔서 피부의 노란색이 없어지고, 혈색이 좋아지며탄력을 되찾는다. 지친 간장의 조혈기능을 도와 전신의 대사 능력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한다.
이전에는 간경변이라고 하면 암과 더불어 불치병으로만 알고 있었다. 위험하기는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도 않은 것이다. 좋은 의사와 좋은 민간약을 만나면 극복이 가능하다.
그리고 체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의료 체조나 적당한 노동도 필요하다. 완치된 사람의 예를 보면, 절대 안정기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이까짓 병쯤이야 하고 몸을 움직이고 있다. 즉 다시 말해서 자연적인 치유 능력을 투병하는데 어떻게 동원하느냐, 못하느냐로 명암이 갈리는 것 같다. 백선주도 그렇게 하기 위한 엔진오일의 하나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백선의 말린 뿌리는 약재로 만들어져 한약방에 가면 살 수 있다.
10. 간기능도 회복하는 매괴인진주
절대 금주를 선고받은 간장병 환자는 몰래 술을 숨겨 놓고 마시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하지만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사람에게 매괴인진주를 권한다. 조금씩 마셔서 치료효과를 높인다. 이렇게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간기능 회복의 특효 성분이 침출된다. 초기 정도는 조기에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약효가 강하다. 따라서 중국에서는 오랜 옛날부터의 약용주로 이름 그대로 매괴 (玫瑰 때찔레)와 인진( 茵蔯 사청쑥)으로 만든다. 애주가가 강제로 술을 끊게 되면 사는 재미를 잃어버린다. 낙심이나 근심은 간을 해친다고 중국의 의서에서 경고하고 있다. 때문에 그래서는 안된다고 이 술을 마시게 하는 것이다. 대만에서는 매괴(때찔레) 대신에 하이비스커스의 꽃을 사용하는데,우리나라라면 해당화나 불상화의 열매이다.

모두가 효과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독한 소주에 담가농후액으로 만들어 조금씩 마시는 것이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간장을 해쳐서 축 늘어졌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대추를 첨가하면 마시기 좋다. 강장분의 보강도 되므로잊지 말도록. 또 매괴로주(玫瑰露酒)는 이 경우에는 적당치않다. 이 술은 정욕을 돋우는 과일주이기 때문이다. 인진(사철쑥)과의 합성으로 비로소 간장 강화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라면 간장을 해치기 전에 마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남편이 고주망태가 되어 귀가하여 또다시 술을 가져오라고 요구할 때, 아내가 이 술을 내놓으면 속이 쓰리거나 구역질 따위를 하지 않고 뒤끝이 깨끗하다. 아내가 속이 상하면 자신이 매괴로주를 마시면 좋을 것이다. 대용인 하이비스커스는 활짝 핀 꽃잎보다 꽃봉오리를 말린 것을 대만에서는 중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