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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스 칼럼
복수
2023.04.12 / 한국의 민간요법
◎ 복 수
#복수
▣ 메밀가루, 설탕
간견변증으로 배에 물이 차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을 때 쓴다.
메밀가루 200g 과 설탕 150g에 물 1ℓ를 넣고 미음처럼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또는 메밀을 그냥 불에 볶아서 달인 물을 마시기도 한다. 오래 먹으면 풍이 동하여 어지럽다. 이 약을 먹을 때는 돼지고기나 양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 검정콩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배에 물이 차면서 오줌이 잘 나가지 않고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쓴다. 또한 보약으로 쓰기도 한다.
좋은 검정콩 한 되에 물 세 되를 넣고 달여서 8홉쯤 되면 콩은 버리고 술 8홉을 섞어서 다시 약 30분간 달인다. 이것을 한번에 200~300㎖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기 30분 전에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다.
약을 쓸 때는 매운 것과 굳은 음식,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오랜 기간 먹으면 몸이 무거워진다.
▣ 호박, 붉은팔
배에 물이 차서 배가 불러나고 숨이 차며 오줌이 잘 나가지 않을때 쓴다. 9~10월에 서리를 맞지 않은 잘 여문 호박을 골라서 꼭지 부위를 도려내고 속을 다 파낸 다음, 붉은팥을 환자의 손으로 한줌 넣고 도려낸 꼭지를 다시 덮어 가마에 삶아서 짓찧어 팥과 호박을 다 먹는다.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 황달병이 있는 환자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이 약을 쓸 때는 양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질경이 씨, 대싸리 씨
질경이 씨 5~6g 과 태싸리 씨 2∼3g을 얇고 깨끗한 천에 싸서 물 300㎖를 넣고 절반쯤 되게 달인 다음, 그 물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다.
● 이 두 가지 약재는 훌륭한 이뇨약으로 복수는 물론 부종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 가물치
가물치는 모든 부종을 치료하며 배에 물이 차서 숨이 차고 오줌을 잘 누지 못할 때 쓴다.
가물치 500g 정도에 물 1ℓ를 넣고 뼈가 물어나도록 끓인 다음, 고기와 국물을 다 먹는데 두 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 가물치의 성미는 차고 달며 독이 없다. 복수와 부종에 쓰면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을 한다. 주의할 것은 몸에 헌데가 있는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한다.
▣ 메기
메기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버린 다음 여기에 파 흰밑둥을 잘게 썰어 넣고 다시 배를 잡아맨다. 이것을 술에 넣고 뼈가 무를 정도로 삶아서 고기와 국을 수시로 먹는다.

▣ 애기똥풀
애기똥풀을 6~7월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2일간 말린 것 약 10kg에 물을 적당히 넣고 삶아서 찌꺼기는 버리고, 그 물을 설탕 2㎏을 넣고 다시 엿처럼 달인다. 이것을 한 번에 2~3g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고 30분 있다가 따뜻한 물에 먹는다.
▣ 목향, 심황, 식초
목향과 심황을 말려서 가루 낸 것을 각각 같은 양의 비례로 섞어서 한 번에 1~2g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기 한 시간전에 식초에 타서 먹는다.
● 목향의 성미는 따스하고 매우며 독이 없다. 가슴과 배의 모든 기로 인하여 아픈 것과 간장 및 비장 종대를 치료하며 설사를 치료한다.
심황은 성미가 차며 맵고 쓰며 독이 없다. 이뇨, 이담 작용과 해독 기능이 있으며 담즙 분비와 배설을 촉진시킨다. 특히 간장 질환 환자에게 주되는 효소를 쇠퇴, 혹은 경감시킨다.
▣ 뽕나무 뿌리 속껍질, 녹두가루
뽕나무 뿌리는 동쪽으로 뻗은 것이 더욱 좋은데 겉껍질을 버리고 속의 흰 것을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쓴다.
뽕나무 뿌리 속껍질 50g 에 물 1.5ℓ 를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건져 버리고 그 물에 녹두 가루 300g을 넣고 죽을 쑤어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기 전에 먹는다.

▣ 사과나무 껍질
간경변증으로 배에 물이 차며 오줌색이 간장처럼 암적색을 띠고 잘 나가지 않으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을 때 쓴다. 6~7월에 사과나무 껍질을 벗겨서 겉껍질은 버리고 속에 있는엷은 껍질은 1m 정도의 길이로 썬 것 50∼70g 정도에 물 1ℓ를 넣는다. 이것을 토기로 만든 약탕관에 넣고 약 한 시간 정도달여서 절반쯤 되면 찌꺼기는 버리고 그 물을 한 번에 100~150㎖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기 30분 전에 따뜻하게 데워서 마신다.
▣ 찹쌀, 수수쌀, 메밀, 누룩
찹쌀, 수수쌀, 메밀, 누룩을 각각 같은 양씩 단지에 넣고 술을만든다. 여기에 꿀 1kg과 약간 누렇게 덖어서 가루 낸 마른 생강 100g을 섞어 넣고 한 번에 70∼100g씩 하루에 세 번, 밥먹기 전에 받아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