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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치매의 분류 및 증상 감별 - 치매의 비슷한 증상들

2026.08.03 / 치매 한방에 치료하기

2. 치매의 비슷한 증상들


치매로 오해받기 쉬운 질병이나 증상이 있습니다 우울증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도 치매와 유사한 것이 많습니다. 의식 장애 도중에 헛소리 상태도 치매와 잘 오인됩니다. 환각이나 환상을 보거나 종잡을 수 없는 것을 말하고, 착란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반대로 정신 활동이 둔해서 과묵해지거나 자기만 하는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악화됩니다. 수술 후 또는 입원, 특히 중환자실에 들어갈 때 일어나기 쉽고, 약물이나 탈수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신 착란 상태에서는 의식의 저하에 의해 현실 세계에서 분리된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1) 우울증

우울증은 치매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단순 인지기능 저하에서 나타나는 것인지 치매에서 나타나는 것인지 구별이 필요합니다. 특히 60대 이상이 걸리는 노인우울증의 경우, 기분이 가라앉는 동시에 불안과 초조감, 망상이 오래 머무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는 인지 구별이 어렵습니다. 노인의 우울증은 정신적인 증상만이 아니라 두통, 복통이나 위장 장애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강한 정신적 충격이나 장기간의 정신적 스트레스, 마음의 갈등 등으로 가벼운 기억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가성 치매라고 불러 구별하고 있습니다.

노인 우울증은 65세 이상 인구의 10명 중 1명이 걸릴 수 있으며 노년기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가장 흔한 장애입니다. 노년의 우울증은 참으로 무서운 병입니다 간혹 심한 경우 자살로 비극적인 삶을 마감하는 수가 있어서 주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부록 한국형 간이노인우울증검사 참조).



2) 일시적 정신착란

가벼운 의식 장애로 헛소리를 하는 경우입니다. 갑자기 의식이 몽롱해지는 의미불명의 행동을 보이며, 흥분합니다. 주로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수술, 마취, 뇌의 산소부족 고열 심한 탈수 등에서 증상을 보입니다. 또 밤낮이 역전하는 등 치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만성 경막하혈종

‘만성 경막하출혈’은 주로 노년층에서 관찰되며, 알코올 중독, 간질 환자, 혈액 항응고제 투여, 치매 환자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낙 경미한 두부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기에 약 반수의 환자들은 자기가 언제 다쳤는지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만성이란 말처럼 두부 외상 후 약 4주 내외가 경과한 이후 진단됨이 일반적이며, 서서히 한쪽의 편마비, 언어장애와 같은 뇌신경마비 증세가 발생되기에 중풍으로 오인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내고 그 구멍으로 고인 혈액을 빼는 시술만으로도 대부분 회복이 잘 됩니다.

교통사고 등 강하게 머리를 친 경우에는 누구나 뇌 손상을 걱정합니다. 그런데 택시를 타다가 문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치거나 문틀 위에 조금 머리를 부딪친 정도로 뇌에 장애가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가벼운 머리 타박상에서도 특히 50대, 60대 이후의 남성은 종종 ‘만성 경막하혈종’을 일으킵니다.

‘만성 경막하혈종’은 머리를 타박한 후 뇌를 싸고 있는 경막 아래에 출혈이 일어난 상태입니다. 혈종이 뇌를 압박 한 결과, 치매를 비롯한 두통이나 보행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를 압박하고 있던 혈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빨리 실시하면 치매 증상은 해결됩니다. 머리를 부딪히고 나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수주 혹은 1개월 이상 경과 후 증상이 나타나서 상처가 원인임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정상압 수두증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병 중에 수술로 고칠 수 있는 치매의 대표가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입니다. 뇌실의 맥락막으로 만들어져 정맥에서 흡수되는 뇌척수액의 흐름이 나빠져서 흡수가 잘되지 않게 되는 병입니다. 수액 압력이 정상 범위인데, 뇌실이 확대하여 뇌수종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특발성 정상 뇌압 수두증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보행장해가 먼저 일어나고 그다음 치매, 그리고 요실금이 발생합니다. 치료법으로는 모인 수액을 다른 곳으로 흐르게 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초기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구별이 어렵습니다. 두부 MRI에 뇌실의 확장이 있는지 확인하지만, 알츠하이머병에서 뇌의 위축에서 한번 왔던 곳에서는 뇌실이 확장해 보일 수 있으므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기억 장애 외에 다리를 좌우로 벌려서 가랑이에서 조금씩 천천히 걷는 증상과 쉽게 넘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두개골에 구멍을 뚫고 가느다란 관을 통해 쌓인 뇌척수액을 뽑아 수술을 실시합니다.


5)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저하되는 질병. 방치하면 사고력이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매가 됩니다.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회복됩니다.


6) 뇌종양

종양 생긴 부위에 따라 치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마 나이프 등의 방사선 치료로 종양을 작게 하면 진행을 정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시적인 치매는 많은 경우 즉시 적절한 치료를 하면 고칠 수 있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뇌가 영구적인 손상을 받아서 치매의 증상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7) 약물

스테로이드제나 심장병의 디기탈리스제 등의 약물로 인해 치매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산 분비를 억제 위궤양 약이나 항암제 등으로 치매가 생기기도 합니다 원인을 만들고 있는 약의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회복합니다. 수면제와 신경 안정제 등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여러 약을 병용하고 있거나 하면, 기억 장애 및 환각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을 어린 시절부터 계속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8) 비타민 결핍증

비타민 B1과 B12 등이 부족하면 치매를 일으키는 수 있는 비타민 보충 요법으로 개선합니다. 중독 장애로 납중독이나 수은 중독, 만성 알코올 중독을 일으키면 치매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발 저림 등이 특징입니다.

심한 비타민 결핍증에서 치매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건강한 사람이 보통의 식사를 하고 있으면 치매의 증상이 나올 정도로 부족하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위암 등 소화기를 절제하는 경우와 극단적인 편식에 의해 부족하게 됩니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에는 위산 분비저하 등 위장의 상태에 따라 결핍이 일어나기 십상입니다. 비타민 B12 결핍증은 빈혈이나 식욕부진, 변비, 근력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심한 결핍증에서는 치매도 발생합니다. 완전 채식자나 기생충도 비타민 B12 결핍증의 원인입니다.

엽산 결핍증에서도 치매의 증상과 집중력 저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약물 흡수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며 신장 투석에 의해 과도하게 배설되는 것도, 엽산 결핍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알코올 중독은 엽산을 체내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없으므로 결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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